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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학교

나는 내가 궁금하다.

by 베시시(veshsi)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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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 뭘까?

 

나는 참 하고 싶은게 많은 사람이었다.

 

누군가 나에게 뭐가 하고 싶냐고 물으면

 

그 자리에서 최소 5개 이상은 술술 말할수있다.

 

그랬던 내가 문득 5년후에 내 모습은 어떨까?

 

10년후는?

 

라는 질문에

 

고개가 괜시리 푹 숙여졌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겠지'

 

그렇다고 지금이 썩 나쁜것은 아니었다.

 

탄탄한 직장이 있었고,

 

취미로 운동도하고,

 

틈틈히 배우고 싶은것도 배우고,

 

어찌보면 적당히 평범한 일상들이었다.

 

근데 왜 나는 팥이 없는 호빵을 먹은거 마냥

 

허전한걸까...

 

나는 여전히 내가 궁금하다.

 

이건 잘하는지, 저건 할수있는지

 

어떤걸 좋아하는지

 

어떤걸 싫어하는지

 

스스로를 잘 몰라서라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싶은

 

자기욕심이랄까...

 

과한 욕심이 아니길

 

스스로를 늘 차분히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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