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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 뭘까?
나는 참 하고 싶은게 많은 사람이었다.
누군가 나에게 뭐가 하고 싶냐고 물으면
그 자리에서 최소 5개 이상은 술술 말할수있다.
그랬던 내가 문득 5년후에 내 모습은 어떨까?
10년후는?
라는 질문에
고개가 괜시리 푹 숙여졌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겠지'
그렇다고 지금이 썩 나쁜것은 아니었다.
탄탄한 직장이 있었고,
취미로 운동도하고,
틈틈히 배우고 싶은것도 배우고,
어찌보면 적당히 평범한 일상들이었다.
근데 왜 나는 팥이 없는 호빵을 먹은거 마냥
허전한걸까...
나는 여전히 내가 궁금하다.
이건 잘하는지, 저건 할수있는지
어떤걸 좋아하는지
어떤걸 싫어하는지
스스로를 잘 몰라서라기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싶은
자기욕심이랄까...
과한 욕심이 아니길
스스로를 늘 차분히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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