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버스3 #제주 공영 버스 시간표 서울에서 제주도 내려오기전에 제주도는 차가 없으면 불편하다는말을 수도 없이 많이 들어봤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말이었다. 주요 관광지까지 가는 버스는 있지만 배차 시간이 길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정류장에서 무작정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는 다른버스를 타게되고 ㅠㅠ 왜 공영버스시간은 네이버나 다음 길찾기했을때 버스 정보가 안뜨는거냐고 ㅜ.ㅜ 그래서 어디 갈때마다 버스 시간표를 찍었다. 다행히 버스 시간을 알고나서부터는 계획짜기도 훨씬 수월하고 무작정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렌트해서 돌아다녀봤지만 역시 버스타고 계획짜서 움직이는것처럼 여행의 맛이 나진않았다. (물론 편리하긴하지만 >_ 2021. 6. 12. #변동에 대적할 줄 아는 지혜 여행을 하다보면 언제나 변동사항이 생기기 마련이다. 날씨때문일수도 나같은 뚜벅이라면 교통때문일수도 있고 언제 어디서나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은 존재한다. 마치 나를 기다리고 쫓아다니는거 마냥... 원래는 산굼부리에 가려고했지만 아침에 일출을 보고 여유롭게 움직이다 버스 시간을 잘못맞춰서 결국은 계획 변경! 아니 왜 관광지로 가는 704번대 버스는 배차간격이 이렇게 긴 거냐구 나같은 뚜벅이족은 어떻하라고ㅜㅜ (뚜벅이족을 위한 버스시간표 공유합니다.) 징징거릴수만은 없어서 전날 미리 찾아놓았던 관광지들중에 그나마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돌하르방 미술관으로 향한다. 3km도 안되는 거리여서 걸어서 가다가 인도도 없는 차도라는 사실에 다시돌아가기고 택시를 타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앞만보고 go~! 덕분에 제주 특유의.. 2021. 6. 7. #계획이라는 내가 만든 함정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아무런 계획없이, 조급하지 않게, 오롯이 그날그날에 집중하며, 행복하게 살자.'라는 제주살이 첫마음을 벌써 잊어 버리고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 관광지는 다 둘러봐야지.'라는 욕심이 스멀스멀 피어올랐기 때문이다.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처럼 미션클리어 형식의 일정을 잡진 않았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하나라도 더 보기위해 움직였던 예전과는 달리 하루에 한곳 그곳을 천천히 살펴보고 오롯이 느껴보는것에 집중하기로했다. 우리는 가진건 시간밖에 없는 시간부자이니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뚜벅이족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했는데 숙소에서 관광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애매한거리였다. 쏘카를 이용할지 여유로운 일정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고민끝에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했다.. 2021.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