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출1 #매일 똑같은건 없다. 간만에 서우봉 일출을 보러 향했다. 매일 일출과 일몰을 볼 것 같았는데 집에만 있는것이 아니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다보니 몇 일만에 일출을 보게 되었다. 올라가는길 달도 안보이고, 구름이 낀걸보니 아무래도 오늘 아침 해를 보기엔 좀 힘들것 같았다. 그럼 어때 유달리 재잘재잘대는 새소리도 좋고 신선한 공기는 말할것도 없고 그냥 이 길이 좋은걸 요가 매트도 함께 챙겨 짝궁에게 몇 컷 부탁해 사진도 찍었다. 뭐든 함께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이로 말할 수 없이 든든하기도 따뜻하기도 참 행복한 일이다. 내려오는길에 본 바다의 모습이 또 다르다. 오늘은 유독 맑다. 바닷물인지 계곡물인지 헷갈릴 정도로 투명해 마셔도 될 것만 같은 착각이든다. 바다의 모습도 매일이 다르구나. 그러고보면 매일 똑같은건 없다. 주변을 둘러.. 2021.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