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제주살이하는동안
세번의 백패킹은 해보고 싶어
다시 장비를 챙긴다.
작년에 우연히 방문했지만
너무 좋았던 김녕해수욕장으로!
백패킹 가방만 메면
괜시리 설레인다.
그런 마음을 대변이라도하듯
집을 나서며 발견한
유독 희고 눈에 띈 예쁜 구름!
제주에 오고 나서
흐린 날씨와 친해졌다.
그런날씨는 또 그 나름의 매력이있으니까.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저 멀리 또 맑은 하늘도 보인다.
김녕해수욕장은 함덕해수욕장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졌다.
백패킹을 하기에는
함덕보다는 김녕이 훨씬 더 좋다.
(개인적으로 비양도보다도 김녕이 더 좋은것 같다.)
작년에 자리 잡았던 박지에는
아쉽게도 이미 다른 사람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운좋게 바로 옆 데크에 계시던 아저씨께서
(제주에서 한달동안 백패킹으로만 생활하고 계시는 멋있는분이셨다.)
마침 짐을 정리하고 계셔서
그곳으로 자리를 잡는다.
역시 박지운은 좋은것 같다.
얼른 박지를 마무리하고
주위를 걸어본다.
그 사이에도 변한게 있었다.
앞에 cu 편의점이 크게 생겨
다음부턴 먹을거리를 따로 챙겨오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전기자전거 대여점도 생겼고
(2인 1시간에 3만원이었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건
김녕의 풍경
그냥 너무 좋다.
해안가부터 지질트레일길까지
잘 연결되어있어
생각없이 걷기도 좋은곳
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
텐트가 요란스러웠지만
그것도 추억이니까.
더 있고 싶지만
아쉬운 마음을 잘 다독이며
깨끗히 박지를 정리하고 돌아온다.
점심은 그동안 눈여겨 봐뒀던
함덕해수욕장의 서우봉근처 생선구이 집으로!
(협찬 아닌 내돈내산입니다!)
1인 99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착한가격에 맛도 괜찮은편!
어느덧 제주에 온지
반절이 지났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다시 서울로 아니 일상으로 돌아갈때
이 시간들이 아쉽지않도록
최선을 다해 이 시간들을 즐겨야지
'#제주한달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덕카페추천_라라떼커피 (0) | 2021.06.18 |
---|---|
#2인용 자전거로 제주투어 (0) | 2021.06.18 |
#제주동문시장 (0) | 2021.06.17 |
#매일 똑같은건 없다. (0) | 2021.06.15 |
#그래 맞어 (0) | 2021.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