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한달살기

#어제와는 다른 나날들

by 베시시(veshsi) 2021. 6. 8.
728x90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어제와 다른 나날들을 보낸다는건

 

처음엔 낯설기도

 

그리고 지금은 설레기도하다.

 

전일 보다 더 깨끗한 날씨에

 

좀 더 선명한 해를 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두꺼운 해무덕에 한참후에야 해를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다.

 

일출을 보고 내려와

 

비자림으로 향한다.

 

코로나로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해서인지

 

서둘러 준비를 해서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전일 찾은 공포의 704번대 버스 시간표를 찾은 덕분에

 

오늘은 계획대로 척척 움직일 수 있었다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일 인원제한수가 달라지는것 같으니

 

방문전에 확인해보고 가는게 좋을듯하다.

 

쨍한 날씨에 샤이니숲처럼 서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비자림은 울창한 숲은 아니어서 좀 더 웠다.

잎모양이 한자 非(아닐 비) 모양과 닮았다하여

 

비자나무라고 불린다고한다.

 

그러고보니 잎보양이 제법 非를 닮았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

 

유료인만큼 관리가 잘되어있다.

 

샤이니숲길과 비교하자면

 

나무들이 좀 더 특이하다고나해야할까?

 

그래도 개인적으로 샤이니숲길이 더 좋았다.

천천히 둘러 보아도 40분정도면 충분할것같다.

 

숲이주는 좋은 에너지를 섭취했건만

 

배는 그 기운을 받지못했는지 허기가졌다.

 

초입에 국수집과 몇개의 음식점이 있었지만

 

이왕 사먹는거라면

 

안먹어본걸 먹고 싶어

 

조금 떨어졌지만 맛있을것 같은

 

'섭섭이네'로 이동!

제주 음식점들은 참 아기자기하다.

고기국수와 카레를 주문했는데

 

카레가 맛있었다~!

 

귀엽게 섭섭까지 새겨주시고 소스도 넉넉~!!

 

밥은 리필가능하다~!!

 

시간이 좀 남아서

 

어제 가보지 못한 산굼부리로 향한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딱 초여름 날씨?

 

바람많은 제주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

 

활동하기 나쁘지 않았다.

가을에 왔으면 갈대들로 정말 예뻤을텐데

 

지금은 아기자기한 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

산굼부리의 입장료는 6,000원~!

 

좀 비싼편이다.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곳~!

 

돌아올때 버스시간을 잘못 맞춰서

 

택시를 타야했지만 ㅜ.ㅜ

 

제주도는 참 자연친화적이고 볼것이 많다.

 

어느덧 제주생활에 익숙해져

 

하루가 금방 지나가버리곤한다.

 

달라진점이 있다면

 

이곳의 시간들이 아쉽지가 않다는거.

 

내일은 또 어떤곳을가볼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