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돈가스1 #쉼 속의 휴식 어제 오늘 제주는 비가 왔다. 연이은 쨍한 날씨 속의 비라 그런지 평소와는 다르게 왠지 반갑다. 비가 오면 여행자들의 발은 묶인다. 특히 나와 같은 뚜벅이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비가 오는 제주는 볼것이 많다. 촉촉해진 땅을 밟을 수 있는 숲도있고, 보롬왓등의 실내카페도 있고, 오히려 비가와야만 볼 수 있는 엉또 폭포도있다. 비가 좀 그치면 멀지않은곳에 있는 교래자연휴양림이나 갈까하고 스케줄을 짰는데 아침을 먹고 시간이 조금 비어 뭘 볼까 고민하다가 짝궁의 인생드라마 시그널을 틀었다. (안본 드라마가 참 많다.) 1화를 보는순간 순식간에 3화까지 갔다. 조진웅님 너무 멋있다. 그러다보니 더 세차게 내리는비에 그래 오늘은 이따 오후에 서우봉 일몰이나 보러가자며 게으름을 피워본다. 뭐 어때 시간부자인데 >_ 2021.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