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1 #계획이라는 내가 만든 함정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아무런 계획없이, 조급하지 않게, 오롯이 그날그날에 집중하며, 행복하게 살자.'라는 제주살이 첫마음을 벌써 잊어 버리고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 관광지는 다 둘러봐야지.'라는 욕심이 스멀스멀 피어올랐기 때문이다.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처럼 미션클리어 형식의 일정을 잡진 않았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하나라도 더 보기위해 움직였던 예전과는 달리 하루에 한곳 그곳을 천천히 살펴보고 오롯이 느껴보는것에 집중하기로했다. 우리는 가진건 시간밖에 없는 시간부자이니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뚜벅이족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야했는데 숙소에서 관광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애매한거리였다. 쏘카를 이용할지 여유로운 일정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고민끝에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했다.. 2021. 6. 4. 이전 1 다음